윈도우/windows 8

윈도8 태블릿 써보니…"한글 입력 어떻게?"

mrcms 2011. 9. 15. 13:17

 

윈도8 태블릿 써보니…"한글 입력 어떻게?"

 

<애너하임(미국)=임민철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 시험판 배포를 시작했다. 영어 버전이라 한국어 사용자들은 한글 입출력을 위해 키보드를 추가로 설정해야 한다. 진행 과정상 윈도7 스타일의 데스크톱 인터페이스에서 제어판을 열어야 한다. 데스크톱은 이제 윈도 기본 인터페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은 익숙지 않거나 번거로울 수 있다.

 

회사는 우리나라 기준 14일부터 공식사이트를 통해 '윈도8 개발자용 프리뷰'와 개발툴을 묶거나 별도로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여기서 윈도8 개발툴을 포함한 64비트 버전(4.8GB)이나 개발툴이 없는 64비트 버전(3.6GB) 또는 32비트 버전(2.8GB) 설치용 ISO 이미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메트로 스타일 앱'용 윈도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윈도 개발자 프리뷰용 'MS 비주얼 스튜디오 11 익스프레스', MS 익스프레션 블렌드 5 개발자 프리뷰, 빌드(BUILD) 컨퍼런스에서 시연된 메트로 스타일 앱 28개가 4.8GB짜리 이미지에 포함됐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직 한국어 인터페이스가 지원되지 않는다. 자판도 영문 전용으로 설정돼 있어 한글 입출력을 위한 별도 조치가 필요하다. 시험용으로 공개된 윈도8이 모두 영어판이기 때문이다.

 

MS가 행사 참석자들에게 제공한 삼성 윈도8 태블릿 '700T' 모델을 기준으로 전원을 켠 시점부터 키보드를 설정하는 경로를 찾아가기까지 과정을 소개한다.

 

▲ 윈도8 태블릿을 켜면 처음 뜨는 사용권 동의 화면. 현재 배포되는 버전도 설치를 마치면 이같은 동의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8 프리뷰 버전은 인증 과정이 불필요하다.

▲ 라이선스 동의 화면을 넘어가면 (왼쪽부터) '개인화' 페이지에서 단말기에 붙일 이름을 등록하고 '무선랜'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지 확인한 다음 시스템 초기 설정 과정을 거친다.

▲ 기본 설정 사항이 확인되면 윈도8 로그온 작업을 위해 사용자 계정명을 정하게 된다. 앞서 단말기 이름으로 지정한 문자열은 쓸 수 없으며 최고관리자명(Administrator)도 안 된다.

▲ 새로 만든 윈도 계정으로 시작 화면이 열린다. 바탕화면 아이콘 대신 앱을 실행할 수 있는 '타일'을 배열해주는 메트로 인터페이스가 빠르게 나타난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펼쳐진다.

▲ 왼쪽 초기 화면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10) 플랫폼 프리뷰(PP) 3 버전, 뉴스 앱, 윈도 탐색기, 데스크톱 앱, 빌드 컨퍼런스 서비스가 보이고 오른쪽에 개발툴, 행사 시연용 앱이 나온다.

▲ 첫화면의 '제어판'을 선택하면 메트로 스타일이 적용된 제어판(좌)이 펼쳐진다. 설정할 항목이 안 보일 경우 다른 설정항목(More settings)을 누르면 익숙한 데스크톱 UI가 나타난다.

▲ 데스크톱 바탕화면에 빌드 버전이 노출된다. 사용자들에게 배포되는 윈도8은 '디벨로퍼 프리뷰 빌드 8102 마일스톤3 버전이다. 2011년 8월 30일에 컴파일된 것으로 추정된다.

▲ 메트로 인터페이스를 빠져나와 데스크톱 화면에서 열린 제어판은 윈도7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글 자판 추가를 위해 오른쪽의 지역간 언어, 시간 설정 화면에서 키보드 변경을 고른다.

▲ 잠시 한눈을 팔자면 '창 테두리' 모습이 윈도7과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제목 표시줄의 문자열이 '가운데 정렬'로 바뀌었다. 또 오른쪽 위의 창 제어 단추 디자인이 조금 달라졌다.

▲ 찾아들어간 키보드 변경 항목에서 '입력방법(Input method)'에 추가(Add)를 누르면 각 지역 언어권의 문자 입력 자판이 영어로 나온다. 한국어(Korean)를 선택하면 된다.

▲ 기본적으로 수평 방향으로 써야 하는 윈도8 화면을 수직 방향으로 바꿀 수도 있다. 윈도7과 동일한 개인화 디스플레이 설정 화면에서 스크린 방향을 변경해 적용하면 된다.

▲ 세로방향으로 바꾼 화면 예시. 스크린을 세로로 하고 윈도8 데스크톱에서 (왼쪽부터) 바탕화면에 위젯 배치, 작업 관리자 프로세스 목록 보기, 작업 표시줄과 제어판 옛날 보기한 모습.

▲ IE10 뉴스 세로로 보기. MS의 경쟁자들은 대체로 태블릿 기본 방향이 세로 보기다. 웹사이트 콘텐츠를 소비하기에 유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한편 삼성전자의 윈도8 태블릿에 포함된 AT&T 데이터통신 서비스는 미국에서만 쓸 수 있다. 향후 국내 통신사들이 윈도8 태블릿을 위한 3G 데이터서비스를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2011.09.15